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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크루즈 한강 유람선 후기 2023년 9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본문

일상

별빛크루즈 한강 유람선 후기 2023년 9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IT민들레 2023. 9.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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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도 선선해지고 밤 바람이 너무 좋아서 한강 유람선을 타고 왔어요.

가격을 알아보다가 위메프에서 카드할인이 있어서 예약을 했어요. 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시 5% 추가 할인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밤 10시 별빛크루즈를 탔는데, 기본가는 아래와 같아요.

  • 중학생 ~ 성인 : 25,900
  • 36개월 ~ 초등 : 17,900

주간/야간 유람선 종류별 가격 및 운행정보들이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10시 크루즈 운항시간인데 저희는 여유시간을 두고 한강주변에서 노는 시간도 갖을 겸 7시 쯤 한강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주차장 근처 63빌딩 부터 차가 많아서 움직이질 않았어요.

한참을 기다려서야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정말 타이밍을 잘 맞춰서 도착하거나 다음에는 택시타고 근처에 내려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날씨 좋은 봄, 가을에는 넉넉히 17시 - 20시는 일단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6-5

저희는 처음 타본 것인데 이랜드크루즈 말고 다른 크루즈 선착장도 있는 것으로 알아요.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은 터미널 1, 터미널 2 가 있고 2개 터미널이 가까이 붙어 있어요.

10시 크루즈를 타기 전에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컵라면과 김밥을 먹었어요. 주변 편의점에 한강라면과 핫도그, 치킨 등 이것저것 먹을 것을 구매할 수 있고, 먹고있는 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저희는 익숙하게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챙기고, 컵라면을 들고 왔어요. 김밥은 집에서 출발할 때 사왔지요 :)

근처에 돗자리 깔고, 캠핑 의자에 앉아서 즐기는 분들이 많아요. 남녀노소 다양하게 있는데 밤 시간이 되니 거의 젊은 커플들과 친구들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마시는 분위기가 많았어요.

작은 캠핑의자가 부피도 작고 좋을 것 같아요. 돗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허리가 아파서 불편할 것 같아 보였어요. 바닥에 앉는게 불편함이 없다면 상관 없겠죠.

주변에 아래 정도의 간격으로 자리들을 잡고 한강의 밤을 즐기고 있었죠.

밤이라 그런지 낮에 지날 때 보다 크루즈 선착장 주변이 많이 화려했어요.

이렇게 조명으로 꾸민 포토존들도 있었어요.

온라인으로 예매/예약을 했더라도 매표소 옆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되요. 일행 중 대표 1명이 모두 작성하면 되고요, 탑승하는 인원이 성인이라면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해요.

승선신고서를 가지고 매표소로 가면 탑승권을 받을 수 있어요.

크루즈 선착장 건물 안에 작은 오락실도 있더라구요. 밤시간이라 아이들이 적어서 그런지 한가했어요.

20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줄을 서는 이유는 아무래도 크로즈의 꼭대기 갑판에서도 앉아 있거나 뷰를 감상하기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거였어요.

크루즈에 탑승해보니 포토존이 몇군데 있었어요. 아래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구요.

여기는 크루즈 선상 앞쪽의 작은 실내 공간이에요.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양옆에 살짝 추운 바람을 피하며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있어요.

크루즈 안에는 매점도 있었어요. 치킨은 품절이 될 만큼 많이 사먹더라구요.

크루즈를 타고 이런 야경을 즐기는 것이 한강 유람선 야간의 맛인 것 같았어요. 타기 전에는 그냥 그렇겠지 했는데, 막상 타보니 괜찮다고 느꼈어요. (서울생활 15년 정도만에 처음 타본거라 신기했어요 ㅎㅎ)

밤섬을 지나가면서 밤섬의 역사를 방송에서 설명해 주었어요. 크게 관심이 없었기에 예전에 폭파를 했었고, 지금은 습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등의 설명이 신선했어요. 그리고 김씨표류기의 촬영장소가 바로 여기 밤섬이라고 하네요.

밤섬의 자세한 역사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namu.wiki/w/%EB%B0%A4%EC%84%AC

날짜를 잘 골라서인지 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달도 별도 잘 보였거든요.

국회의사당이 주변 빌딩들과 잘 어울러져 보이는데, 마침 달도 위에 떠서 한컷 찍었어요. 이런 광경을 찍기위해 전문 사진사 분들도 크루즈에 타고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접기/펴기별빛크루즈 한강 유람선 후기 2023년 9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1)

고층 아파트도 많이 보이는데, 아래 사진으로 보이듯이 여의도 빌딩 숲에서 내뿜는 화려한 조명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크루즈에서 보이는 여의도 밤 풍경

이랜드크루즈 선착장 2층에는 애슐리가 있어요. 우리는 다음에 여기 애슐리를 와보자는 다짐을 했지요. 주말은 너무 비쌀 것 같고, 평일에 한번 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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